[孝박사 조은섭의 사색] 직업
2018-11-13 파이낸셜리뷰
창틀아래 목련꽃 몽우리가
안개속에 숨어있던 차가운 바람에
얼어버린 느즈막한 겨울아침이다.
이불속에 꼼지락이던 발가락을 세우고
하루의 준비에 잠시 명상에 잠겨본다.
아침이 지나가도 일자리를 찾으려는
발걸음이 늘어가는 안타까움
배부른 돼지와 배고픈 돼지가
동시에 늘어나는 불합리함이 증가하는
어려워져가는 환경이 만들어져간다.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쫒는
하이에나로 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또한번 기성세대의 한계를 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