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챗봇 서비스’ 도입...“예약·운항정보 등 제공”
2018-11-1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챗봇 서비스(Chatbot Service)'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챗봇 서비스는 사전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로 고객에게 항공 여행에 필요한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시아나항공의 챗봇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연어 처리 서비스 '루이스'를 활용해 개발됐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메신저 검색창에 '아시아나항공 챗봇' 또는 'asianachatbot'을 입력한 뒤 사용하면 된다.
시범 운용 단계에서는 예약 재확인과 운항정보, 출·도착 확인,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정보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챗봇 서비스의 도입으로 단순 문의를 위해 예약센터 연결을 대기해야 하는 고객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고객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