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 당기는 '쌍용 예가‘

2017-09-26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경북 구미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 받는 확장단지의 분양 열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쌍용건설이 문을 연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The Park)'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 동안 1만 5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 같은 열기는 인구 약 40만명의 중소 도시임을 감안하면 30~40대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또 구미지역 최초 산업단지 배후의 계획적인 택지개발과 주거 중심의 단지 개발이라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실제로 확장단지는 지금까지 약 5200여 가구의 분양이 완료되는 등 총 1만 6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더불어 배후에 구미 4산업단지와 하이테크밸리로 조성되는 5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구미 최고 선호지역인 옥계동이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구미 ‘쌍용 예가’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6일 당첨자 발표 후 같은 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계약을 받는다. 입주는 오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신현복 쌍용건설 분양소장은 “단지 바로 앞에는 약 1만여평 규모의 근린공원이, 뒤편으로는 지구내 유일하게 연봉산이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고, 구미 최초 단지 내 야외 캠핑장이 들어서는 등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소장은 “확장단지에서 처음으로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공급된다는 점 때문에 추석 전부터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등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