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이 R&D 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2025년 글로벌 뷰티 브랜드 Top 10 도약을 위한 탄탄한 발판을 마련했다.
15일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10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엘앤피코스메틱 R&D센터(이하 R&D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엘앤피코스메틱은 독자적 연구력을 접목한 마스크 시트 및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R&D 센터 설립 및 개소를 진행했다.
지난 8월 3층 규모의 R&D 센터 설비를 완공한 후 9월 7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공식 인가를 획득했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R&D 분야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마스크팩 연구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R&D 센터 개설을 통해 메디힐을 비롯한 라보케어, T.P.O 등 엘앤피코스메틱의 모든 브랜드 제품에 적용될 신제형 개발이 추진된다.
아울러 산학간의 연계를 통해 마스크 시트에 최적화된 섬유(fiber), 소재, 제형 관련 연구 개발을 주 목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자연 유래, 바이오 소재 성분의 효과와 효능을 입증하고 소재 고유의 특징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형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R&D 센터에서는 안전성 및 안정성이 확보된 MEDI-DIOL-M1(천연방부제)를 자체 개발해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자사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MEDI-DIOL-M1(천연방부제)은 방부력 테스트 및 피부자극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엘엔피코스메틱 R&D 센터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성과 확보를 위해 최첨단 연구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확충하여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도 구축했다.
이와 관련 시트 원단의 세부구조 및 유화 입자 등을 시각적으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고배율 디지털 편광 현미경’,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수은분석기’ 등을 갖췄다.
이와 함께 빛 노출에 따른 제품 안정성 이상 유무를 점검할 수 있는 태양광 조사 기구들도 마련 돼 제품의 안전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정밀한 미생물 실험을 위한 무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클린 벤치(clean bench), 고압 멸균기 등도 구비 됐다.
타 연구기관과의 업무협력도 활성화 된다. 일본 섬유화학분야 전문기업 아사히카세히社와 함께 진행하는 신소재, 신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원단 개발이 대표적이다.
올해 전략적 연구 업무 제휴를 체결한 일본 TOYOBO社와 피부 세포 활성화를 위한 성분 개발 및 평가 연구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엘앤피코스메틱은 일본의 신슈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학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계의 연구 성과를 도입해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8월 고려대학교의 밀착형 산합협력 프로그램인 ‘KU 크림슨’의 첫 번째 결연 기업으로 선정 돼 향후 산학과제 해결 및 추진, 코스메틱 분야 미래기술 공동개발 및 이전 등을 협력하게 됐다.
엘앤피코스메틱 R&D 센터 연구소장 오윤식 상무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창립 이래 국내를 대표하는 마스크팩 브랜드로서 전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전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아낌 없는 투자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리딩 기업으로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2025년 전 세계 붙이는 화장품 1위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