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 올해 3분기 흑자전환 성공
2018-11-15 윤인주 기자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셀바스AI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셀바스AI 관계자는 “음성인식, 의료녹취, 질병예측 서비스 등 연구개발에 집중했던 AI 사업이 회사 매출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은 'KT 기가지니' 등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서비스 중이며, 의료녹취 서비스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는 대구 파티마병원 등 대형병원들에 공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 기반 질병예측 서비스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도 세브란스병원에 출시됐다.
김경남 셀바스AI 대표는 “지난해 회사명을 셀바스AI로 변경하고 인공지능 브랜드 '셀비'(Selvy)를 론칭하는 등 AI 관련 사업화에 집중했다”며 “그 성과가 매출로 이어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