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유창경 교수)이 지난 2일 미국 에어로멕(AeroMech)과 ‘항공인증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에어로멕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민간항공기 부품인증 권한을 위임받은 업체 중 하나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민간항공기 부품인증 활성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 항공산업 인증체계 발전을 위해 에어로멕과 이번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에어로멕은 국내 중소 항공기업들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항공기(B737-800) 브레이크 패드, 승객용 좌석,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을 항공기에 개조·장착할 수 있게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인증획득에 필수적인 비행시험과 인증데이터 개발에서 적극 협력해 국내 항공산업체 인증 역량을 항공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할 수 있게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에어로멕의 민간항공 인증분야 경험을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들이 항공산업분야 국제공급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항공 부품산업과 항공산업 인증체계 벌존애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항공산업체 인증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