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부두 1만2180㎡... 제물포르네상스 연계 추진
올해 하반기 공모 신청... 오는 2025년 착공 목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와 동구가 화수부두 도시재생 사업을 민선 8기 인천시의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는 우선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선정되기 위해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 (주)창흥산업(대표 정태오)과 업무협약을 했다. 선정되면 시와 동구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2일 열린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산학관 공동협력 협약식.(사진제공 동구)
2일 열린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산학관 공동협력 협약식.(사진제공 동구)

구는 지난 2일 오전 인천 동구 화수동 소재 옛 창흥산업 건물에서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산·학·관 공동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동구 등 3자는 국토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사업에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 사업을 제출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에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서 구와 재능대, 창흥산업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선정을 위한 상호협력 ▲화수부두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로컬창업 생태계 인프라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도시재생법’에 따라, 원도심 재생을 위해 공공이 쇠퇴지역 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기능을 집적해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 출자·출연기관 등이 단독 또는 공동으로 시행할 수 있다.

사업계획이 마련되면 인천시와 동구는 올해 하반기 국토부에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와 구는 사업계획과 사업범위를 등을 협의 중이다. 구가 신청할 지역은 화수동 7-359번지 일원 면적 1만2180㎡ 규모다. 총사업비는 약 1040억원(국비 200억원, 시비 200억원 등)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시 인천시와 둥구는 사업구역에 지식산업센터와 생활SOC(사회기반시설), 해양친수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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