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월 중 '거점 섬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착수
서해5도·강화군, 덕적·자월, 북도·무의 등 권역 3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관내 유인도 32개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인천 섬 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거점 섬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이달 안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인천에 해당하는 '백섬백길' 섬들.
인천에 해당하는 '백섬백길' 섬들.

시는 인천 섬 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인구 소멸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해당 용역을 실시한다. 용역 기간은 오는 7월까지 3개월이다. 용역비는 총 2000만원이다.

용역 범위는 서해5도와 강화권역, 덕적·자월권역, 북도·무의권역 등 권역 3개의 섬 32개이다.

시는 기존 섬에서 실시했던 관광 사업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두고 기본 구상을 도출할 예정이다. 추가로 부가적인 사업에 대한 실행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섬 168개가 있으나 안타깝게도 대다수 섬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쇠퇴하고 있다”며 “인천 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격 높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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