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선출 박용철 후보 재보선 출마... 총력 지원할 것"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 박용철 씨에 대한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25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손범규 위원장)은 같은 당 안영수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이날 기각됐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재판부가 '채권자의 신청을 모두 이유 없으므로 기각한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당에서 공정한 절차로 선출된 박용철 후보가 10월 16일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자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사. (사진제공 국민의힘)
국민의힘 당사. (사진제공 국민의힘)

한편, 한동훈 당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오는 27일 강화군을 방문해 '북한의 대남 확성기 피해 주민 간담회'를 열고 피해 상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강화군 풍물시장을 찾아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박 후보의 공약 이행을 위한 지원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천시당도 주말부터 당협위원장들이 교대로 강화도를 방문해 지원에 나서고, 다음 달 2일에는 인천시의원 18명이 지지 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박용철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강화군민과 전 당원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게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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