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착수보고회 개최
소재·부품·장비, 스마트물류센터 등 사업 속도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의 노후한 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남동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의 핵심인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수행기관 인천스마트시티 주식회사)’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산단 통합관제센터 개념도.(사진제공 인천시)
스마트 산단 통합관제센터 개념도.(사진제공 인천시)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 남동산업단지를 ‘2020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로 선정했다. 이에 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남동스마트산단사업단을 출범시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산단 통합관제센터’는 스마트산단의 두뇌역할을 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각종 센서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산단을 관리·운영하고, 일원화된 플랫폼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 외에도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고 기술역량을 높이기 위해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를 구축 중이다. 또한 산업단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CEMS) 구축으로 저탄소 녹색 산업단지 구현을 위한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제조원가 절감을 위해서는 ICT와 AI 등 첨단기술 기반의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물류센터’ 관련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제조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을 위한 새로운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스마트 인프라를 확충해 안전·환경·교통 등 산업단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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