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이달부터 중국 노선을 본격적으로 증편한다. 다음달 중순에는 주 89회 운항까지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정부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완화에 따라 중국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국 주요노선에 17개를 대상으로 운항을 주 89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일 선전 노선 1회 증편을 시작으로 기존 9개 노선 주 10회 운항에서 13개 노선 주 25회까지 운항을 늘렸다. 코로나19로 3년간 운항을 중단했던 광저우·칭다오·시안·톈진 노선도 재개했다.

하계 스케줄이 적용되는 이달 26일 부터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중국 주요노선들을 대거 증편한다. 김포-상하이(홍차오), 인천~옌지 노선은 각각 주7회, 인천~선전 노선 주 3회, 인천~톈진, 인천~하얼빈, 인천~항저우, 인천~청두, 인천~시안 노선을 주2회로 늘린다.

이어 내달 17일부터는 인천~다롄 노선 주4회, 24일부터는 김포-베이징 노선 주7회, 인천~창사 노선을 주 4회로 증편해 주 89회까지 운항횟수를 끌어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