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증편...이달까지 84편 운항 확대
베이징·상하이·시안·선전·옌지·샤먼 등 노선 재개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대한항공이 현재 주당 13회 운항하던 중국노선을 이달 말까지 주당 84회, 5월부터는 99회까지 늘린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43% 수준까지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3일 한국과 중국 정부가 항공 국제선 노선 증편 재개를 합의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항공편을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운용 중인 보잉사 B747-400 항공기 모습.
대한항공이 운용 중인 보잉사 B747-400 항공기 모습.

이에 따라 한·중 항공노선은 현재 주당 13편에서 이달 말이면 84편까지 늘어난다. 2019년 대비 38% 수준이다. 이후 5~6월 주당 99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도착하는 노선으로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도시를 연결한다. 또한 중국발 환승객을 적극 유치해 항공·관광산업 활성화와 인천공항 허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중단했다가 운항을 재개하는 노선은 ▲인천~베이징 주 8회(3월 19일부 주 4회, 3월 26일부 주 7회, 5월 1일부 주 8회) ▲김포~베이징 주 7회(3월 26일부) ▲김포~상하이(홍차오) 주 7회(3월 26일부) ▲인천~시안 주 7회 (3월 17일부 주 2회, 5월 1일부 주 7회) ▲인천~선전 주 7회(3월 26일부 주 4회, 5월 1일부 주 7회) ▲인천~옌지 주 7회 (3월 26일부) ▲인천~샤먼 주 3회(5월 2일부) 등이다.

증편하는 노선은 ▲인천~상하이(푸동) 주 2회→14회(3월 19일부 주 7회, 3월 26일부 주 14회) ▲인천~광저우 주 2회→7회(3월 26일부) ▲인천~칭다오 주 1회→7회(3월 23일부 주 2회, 3월26일부 주 7회) ▲인천~선양 주 3회→7회(3월 19일부 주 4회, 3월 26일부 주 7회) ▲인천~다롄 주 2회→7회(3월 19일부 주 3회, 3월 26일부 주 7회) ▲인천~톈진 주 2회→7회(3월 26일부 주 4회, 5월 1일부 주 7회) ▲인천~난징 주 1회→4회(3월 26부) 등이다.

대한항공 중국 국제선 노선 증편 세부내역.(자료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 중국 국제선 노선 증편 세부내역.(자료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 도시별 영업지점, 공항 서비스 등의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여객수요 급증에 대비해 안전운항과 고객편의 제공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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