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인천 왕래 가능 1일생활권 확보 기대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이종선 기자 | 옹진군이 한 차례 무산된 연평도~인천 항로 오전출항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을 재추진한다.

옹진군은 23일부터 7월 1일까지 40일간 연평~인천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항에서 출발한 연안여객선이 연평도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인천항에서 출발한 연안여객선이 연평도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연평도에서 오전에 출항한 여객선이 인천에서 최소 5시간 이상 체류한 뒤 오후에 섬으로 돌아오는 400톤급 이상 쾌속선을 운영하는 선사다.

이럴 경우 연평도 주민이 육지에 나와 병원 등을 이용하고 당일 귀가할 수 있어 연평도와 인천 사이에 1일 생활권이 이뤄질 수 있다.

공모를 거쳐 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옹진군과 협약 하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정기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받게 된다. 옹진군은 여객선 준공영제로 선사에 운항 결손금을 3년간 총 25억8000만원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이후 군은 선사 대부분이 선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공모 대상 선박 기준을 다소 완화하는 방향으로 내용 수정해 이번 공모를 준비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그동안 연평도 주민들은 인천으로 나와 병원진료 등 업무를 보는 데에도 1박 2일이 소요돼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사업으로 연평 주민 인천 1일 생활권 확보가 가능해지는 만큼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적·이작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은 지난 13일 (유)대부해운으로 선사 선정을 완료했다. 이르면 오는 7월 취항 전망이다.

※이 기사는 AI프로그램 클로드3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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