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지난달 한국 항공 여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72%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 상하이 훙차오국제공항이 국제선 운항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항공 여객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는 454만7766명을 기록했다. 전년(32만757명) 동월보다 1320% 증가한 수치이다.

코로나19확산 이전인 2019년 2월(743만3725명)의 61% 수준으로 국내선 포함 전체 회복율은 72%이다.

여기에 중국 <펑파이 신문>은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이 3년 만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항공 여객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훙차오공항은 오는 26일부터 동방항공 등 중국 항공사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 11개 항공편 운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상하이 도심에 위치한 훙차오공항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에 방역조치로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 이 공항을 이용하던 국제 항공편은 모두 상하이 외곽 푸둥공항으로 이전했다.

이후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엄격한 방역통제를 풀고 국제선 재개에 나서면서 상하이 훙차오공항 역시 국제선을 재개한 것이다.

항공 여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고 중국 국제선 노선이 재개되면서 항공 여객은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