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공항 상생발전을 위한 범시민협의회가 출범했다.

30일 인천상공회의소 등은 한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공항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상생 발전을 위한 범시민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이 ‘인천공항경제권과 항공산업’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인천상공회의소가 ‘범시민협의회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옹진군·강화군)이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공항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설명했다.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과 인천시민이 희망하는 인천국제공항 모습을 갖추기 위해 인천 정치·경제·언론·사회·학계·노동·여성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적극 지원이 필요하며, 범시민혐의회 회원과 인천시민의 적극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도 인천공항이 세계 공항경제권 구축을 실현할 수 있게 시기적절한 정책지원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을 약속한다”며 “오늘 창립한 범시민협의회도 새로운 미래를 이루는 데 힘을 더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협의회는 인천경제와 인천공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반 활동을 하기 위해 인천상의가 주도해 창립했다.

인천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언론·노동·여성 등 각계각층 단체와 관련 기업 등 130여개 기관 단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협의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공항경제권 특별법 통과를 위한 활동을 정점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항경제권 구축방안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하고 공항도시 간 공감대형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