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공항 건설 등 사업 18개 616억원 투입
서해5도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안정 도모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이재희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4월 서해5도 지원위원회가 수립한 '서해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종합발전계획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안정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관계부서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계획이다.

백령공항 건설사업 대상지.(사진제공 인천시)
백령공항 건설사업 대상지.(사진제공 인천시)

올해 수립한 서해5도 발전 시행계획을 보면, 부처 9개가 펼치는 사업 28개에 총 616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 597억원 대비 3.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행안부는 올해 신규사업인 백령공항 건설 기본설계비로 4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백령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계획 수립 후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후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행안부는 이 밖에도 정주생활지원금 지급(83억원), 병원선 건조(54억원), 공공하수도 건설(112억원), 백령도 용기포신항 건설(95억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행안부는 시행계획 사업이 아닌 별도 사업으로 247억원을 투입해 대청도 복합센터 건립, 연평도 해안데크 설치 등 사업 9개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1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7658억원 중 6356억원(83%)이 투입됐다. 행안부는 앞으로 백령공항 건설 등 대형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경우, 계획 대비 초과 달성(105%)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행안부는 종합계획 추진 과정에서 도로 연장, 체육·보육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관광객 수와 어획량도 늘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도로 연장은 지난 2010년 15만4400m에서 지난해 23만2210m까지 늘어났고, 체육시설은 3개소에서 25개소로, 보육시설은 3개소에서 5개소로 증가했다.

관광객 수는 2010년 9만6618명에서 지난해 10만7359명으로, 어획량은 4556톤에서 6235톤으로 늘어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행안부는 오는 2025년 종료 예정인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이어 '제2차 종합발전계획(2026~2035)'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연구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마치는 게 목표다.

이상민 장관은 "서해 5도가 최전방에서 영토수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클로드3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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