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무협약...이르면 2027년 상반기 취항 예정
선사 2000t급 이상 쾌속카페리 신규 건조
군은 20년간 운항결손금 최대 415억원 지원

인천투데이=김도윤·인투아이(INTO-AI) 기자│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백령·대청·소청도 등 서해3도를 오가는 대형 카페리여객선 운항을 위해 한솔해운과 업무협약 했다.

군은 (주)한솔해운과 인천~백령항로에 대형카페리선을 투입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백령항로 대형카페리선 운항을 위해 인천 옹진군과 한솔해운은 8일 업무협약했다. (사진 인천옹진군) 
인천~백령항로 대형카페리선 운항을 위해 인천 옹진군과 한솔해운은 8일 업무협약했다. (사진 인천옹진군) 

이번 협약에 따라 한솔해운은 34개월 이내에 총톤수 2000t 이상의 대형카페리선을 새로 건조해 항로에 투입해야 한다. 군은 선사에 향후 20년간 운항결손금을 지원한다. 군이 지원할 운항결손금은 214억원부터 최대 415억원이다.

인천~백령항로는 기상 악화로 연간 60일에서 80일 정도 결항이 잦아 2000t급 이상 카페리선 투입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2000t급 하모니플라워호가 지난해 5월 선령 만료로 퇴역하면서 주민 불편이 커졌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군은 2020년 2월부터 9차례에 걸쳐 하모니플라워호 대체 선박 투입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고, 올해 5월 한솔해운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군과 한솔해운은 두 차례나 협상기한을 연장하는 등 사업이 또 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지난달 27일 합의에 이르렀다. 8일 군과 선사가 업무협약하면서 빠르면 2027년 상반기부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백령항로에 대형카페리선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항돼 백령·대청·소청 주민의 해상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페리선이 최대한 빨리 투입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클로드3을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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