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시행 승무원 휴업 올 6월 종료
여객 수요 증가하자 국제선 확대 등으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대한항공이 오는 6월 승무원을 전원 복귀시킨다. 최근 중국 항공편을 확대하는 등 국제선 여객 증가와 가파른 항공수요 회복세에 대한 조치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시행 중인 객실 승무원 휴업을 종료하고 6월부터 객실 승무원 전원을 근무 투입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제공 대한항공)

앞서 대한한공은 2020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객 수요가 감소하자 객실 승무원 순환휴업을 결정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 휴업 비율을 50%까지 낮췄다가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면서 여객 수요가 증가하자 오는 6월 객실 승무원 순환 휴업을 종료하고 전원 복귀시키기로 한 것이다.

이는 대한항공이 5월부터 중국 항공편을 주 99편으로 확대하는 등 국제선을 확대하고 있어 국제선 확대에 맞춰 승무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당 13회 운항하던 중국노선을 이달 말까지 주당 84회, 5월부터는 99회까지 늘린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43% 수준까지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대한항공이 중국 항공편 등 국제선을 확대하고 객실 승무원을 복귀시키면서 여객사업 조기 정상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20년 5월 시작했던 휴업을 종료하고 오는 6월부터 객실 승무원 전원이 근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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