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장관 현장방문 안전 점검
운행 중인 선로 인접 공사난이도 높아
신호설비 신설 2025년 개통 계획 지연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이종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어천역 인근에 위치한 인천발 KTX 직결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공정 관리와 시공 안전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철저한 안전 관리와 공정 준수를 당부하며, 인천발 KTX의 성공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시속 320km/h로 달릴 수 있는 한국의 동력분산식 4세대 고속열차 KTX청룡 모습.
시속 320km/h로 달릴 수 있는 한국의 동력분산식 4세대 고속열차 KTX청룡 모습.

인천발 KTX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수인분당선을 활용해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선 간 KTX 연결선 6.2km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수인분당선 송도역을 기점으로 삼고 부산, 광주, 목포, 여수와 연결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은 서울이나 광명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송도역에서 바로 KTX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부산과 목포까지 약 2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버스를 환승해 220분과 200분씩 걸렸는데, 각각 약 150분과 130분으로 단축된다.

안전 확보로 신호설비 신설 2025년 개통 계획 지연

이번 현장 점검에서 박 장관은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함께 어천역 인근 공사 현장을 살펴봤다. 해당 구역은 현재 열차가 운행 중인 선로와 인접해 있어 공사의 난이도가 높고 안전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국가철도공단은 ‘인천발 KTX 한대앞~어천 간 신호설비 신설 기타공사’를 준비 중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2025년 개통이 목표였던 인천발 KTX는 2026년 이후에나 개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함께 인천발 KTX 어천역 인근 공사 현장을 살펴봤다.(2024.07.26.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함께 인천발 KTX 어천역 인근 공사 현장을 살펴봤다.(2024.07.26.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현장을 방문한 박 장관은 “인천발 KTX는 현재 운행 중인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에 인접해 대형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작업자와 건설기계 등의 안전 관리와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응을 철저히 하고, 감시를 강화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KTX 연결망이 없는 인천을 비롯해 안산, 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KTX 개통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만큼, 최고 수준의 공정관리와 신속한 장비투입으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각 기관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초기 용지 보상, 멸종위기종 이주, 문화재 대책 등으로 다소 지연됐지만, 지역 주민들이 최대한 빨리 KTX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챗지피티4o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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