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5일 남동구 연두 방문
“만수천 복원 적극 지원, 공유 주차장 추진”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남동구를 방문해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원도심에서 제기되는 주차장 문제는 공유 시스템으로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오후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구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이 5일 남동구를 연두방문해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이 5일 남동구를 연두방문해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만수천은 1990년대 주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복개한 뒤 현재까지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해 2월부터 ‘만수천 복원사업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재원 조달 계획과 하천 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라진 물길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 사업의 경우 지방이양사무에 해당해 국·시비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남동구는 인천시에 만수천 복원을 위한 행·재정 지원을 요청했고, 유 시장은 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원도심 주차 어려움 문제를 공유 주차장 시스템을 확대해 해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박종효 구청장이 역점으로 만수천 생태 하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알고 있다”며 “시는 이를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전 행정 절차가 이행되야 한다"며 "사전 행정 절차가 이행된 후 그것에 맞춰 재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원도심 주차장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유 주차장 시스템을 확대할 것”이라며 “학교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 공유를 확대해 원도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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