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갑봉·인투아이(INTO-AI) 기자│인천항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대학과 공공기관, 정부가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인하대학교는 11일 인천항만공사, 국립해양조사원과 '인천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조사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인천항의 주기적 수심현황 모니터링·자료 분석·연구 ▲수심 관리·항해위험요인 파악·해양조사 제반시설 협조 ▲위험요소 정밀조사를 위한 수로 측량 시행 검토·조사 지원 등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항, 해양사고 위험 높아 장기적 해양조사 체계 필요

인천항은 국내 무역항 중 가장 큰 수상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큰 조수위차로 인해 강한 조류와 단기간 퇴적이 발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항만의 여건과 전망을 고려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해양조사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항 내 잠재적 선박통항 위해요소 제거를 위한 심층적인 해양조사 분야 연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해양조사 분야의 보유 역량을 활용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학·공공·정부 간 협력사업의 롤 모델이자 국내 항만 중 최초 사례에 해당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인천항만공사, 국립해양조사원과 함께 인천항 발전을 위한 장기·종합적인 해양조사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이끄는 여러 기관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양사고 발생 사전 단계부터 잠재적 원인을 신속히 제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갖췄다"며 "관계기관 간 협업사업 발굴과 추진을 통해 믿고 찾을 수 있는 인천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클로드3.5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