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발표
언어폭력·집단따돌림·신체폭력 순... 교실 안이 가장 빈번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박규호 기자│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 학생 100명 중 2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26일 발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학생 2%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교실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교실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이번 조사는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관내 554개교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대상 23만5309명 중 77.8%인 18만3027명이 참여했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4.0%, 중학교 1.6%, 고등학교 0.5%, 기타 1.9%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 38.8% ▲집단따돌림 15.9% ▲신체폭력15.4% ▲사이버폭력 8.7% 순이었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28.9%), 복도·계단(16.7%), 운동장·체육관(8.7%) 순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과 가정법원, 경찰청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운영해 예방 교육, 사안 처리, 피해학생 지원 등을 통합 지원한다.

특색있는 예방 캠페인으로 친구사이 4행시 챌린지, 학교폭력예방 컴퓨터 배경화면 공모전, 등굣길 제비꽃길 캠페인, 같이가치 걷기 등을 실시했다. 언어폭력 예방을 위해 그림책과 연계한 '마음을 전하는 책꾸러미' 활동도 개발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다국어 영상자료 3종과 사안처리 매뉴얼을 7개 국어로 제작해 10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제도를 운영해 치유상담 강화, 가해학생 특별교육 및 추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재발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대응 토론회를 진행하고,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2025년에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클로드3을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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