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대기환경 조사, 배달 서비스 제공
국토부 드론 활용 공모사업서 인천시 선정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인천시가 드론으로 물품을 배달하고 대기환경을 조사한다. 시는 드론을 활용한 이같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과 ‘드론 규제 샌드박스'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토교통부와 16일 협약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으로 환경·안전을 관리하는 사업이고,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은 드론을 활용해 물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드론 규제 샌드박스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토교통부와 16일 협약했다. (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드론 규제 샌드박스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토교통부와 16일 협약했다. (사진제공 인천시)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환경·안전 등 공공분야 관리는 CCTV 중심 평면 관리였다. 드론을 활용하면 입체 관리로 전환돼 공공서비스가 좋아질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 대기환경, 연안 갯벌 생태계와 아라뱃길 교량 안전관리 등 공공분야에서 드론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6억7000만원(국비 23억7000만원, 시비 1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테크노파크, 한국항공대학교, 인천 소재 기업인 위즈윙·엑스드론·이노팸·모아이스 등과 컨소시엄을 맺었다.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은 기업의 상업활동에 드론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물류센터 간 배송에 드론을 활용한다.

물류가 급증하는 오후 3~4시에 드론을 이용해 20분 내로 배송한다는 장점이 있다. 물류센터 간 배송은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드론을 이용하면 20분으로 시간이 줄어든다.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에 인천 기업 ㈜파블로항공, 삼영물류가 참여한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그간 쌓아온 ‘드론 공공서비스 활성화 사업’ 경험으로 국토부 사업도 잘 수행하겠다”며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나 도심 물류 배송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환경과 안전관리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했다. 갯벌을 황폐화하는 갯끈풀 관리, 미세먼지 관리, 해수욕장 안전관리 등을 진행했다.

인천시가 국토교통부 드론 공모사업에 선정된 내용이다.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국토교통부 드론 공모사업에 선정된 내용이다.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국토교통부 드론 공모사업에 선정된 내용이다.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가 국토교통부 드론 공모사업에 선정된 내용이다. (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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