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학융합원·스타버스트사 공동 추진
항공 분야 인천소재 창업·중소기업 투자 유치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인천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미래형 항공산업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분야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챌린지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육성 자문사인 스타버스트사가 공동으로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챌린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항공분야 유망 기술을 보유한 인천소재 창업·중소기업 투자 유치를 돕는다. 또한, 국제 공급망을 도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게 지원한다.

이를 위해 스타버스트사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기업을 선발해 기술 고도화와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챌린지 사업은 인천시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육성 자문사인 스타버스트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진제공 인천시)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챌린지 사업은 인천시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육성 자문사인 스타버스트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이번 사업에서 ▲클로버스튜디오 ▲루다시스 ▲다윈스릭션 ▲숨비 ▲홍스웍스 ▲로비고스 ▲비젼인 등 도심항공교통 분야 제조기업과 서비스기업 등 7개를 선발했다.

스타버스트 한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인도지사 기술투자 전문가와 국내 항공우주 전문가가 심사했다.

기업 7개는 3개월간 스타버스트사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항공 전문가와 함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동시에 항공분야 전문가가 기업 애로기술 해결에 나선다.

시는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결과를 평가해 3개 기업을 선발한다. 시는 선발한 기업에게 미국, 유럽, 싱가포르, 두바이 등에서 개최하는 국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11월 국내 개최 도심항공교통 국제행사에서 기업설명회를 할 기회가 있다.

지난해 파블로항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두바이에서, 브이스페이스가 독일 뮌헨에서 기업 설명회를 했다.

시는 도심항공교통분야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월 ‘도심항공교통 실내 테스트실’을 개소했다. 도심항공비행체를 개발하는 기업과 연구소, 학계 등에 시설과 장비, 프로그램 등 비행체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시는 도심항공교통 실증을 추진하는 기업에 실증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시 안광호 항공과장은 “인천시가 나서 도심항공교통분야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투지유치 기회와 세계 기준에 맞는 기업 역량을 기를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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