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상훈 PD |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실시계획 승인이 임박했습니다. 실시계획 승인 시 수인분당선과 교차하는 추가역은 청학역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 관계자는 지난 7일 '인천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오는 6월 말 GTX-B 실시계획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GTX-B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경기 남양주시 마석을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4조2804억원이 투입됩니다. 이중 인천대입구역~용산역 구간은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진행됩니다.

당초 이 노선은 마석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국토부가 기존 경춘선을 공용해 춘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30분으로 축소됩니다.

이 노선의 재정투자 사업구간(용산상봉)은 이미 지난해 말 착공했으며 민자 구간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용산 구간은 오는 6월 말 실시설계 승인을 거쳐 실착공 후 2030년 전 구간 개통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 노선 실시설계 승인이 나면, 추가역은 청학역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GTX-B는 수인분당선과 교차하는데도 수인분당선 어느 역에도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설계됐습니다. 이 때문에 연수구 원도심 주민은 GTX-B 노선 수인분당선 추가 정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도 추가역 신설에 적극적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5월 시민들을 직접 만나 GTX-B 조기 착공과 수인분당선 정차역 신설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후 GTX-B 설명회에서 추가 정차역을 두고 인천발 KTX와 연계성을 근거로 수인분당선 송도역으로 추가역을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제2경인선 출발 지점인 청학역을 추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갈리는 등 주민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컨소시엄은 청학역이 예정된 청학사거리(청학역)를 지나는 노선으로 GTX-B 노선을 제안했고, 국토부 실시설계 승인이 나면 노선은 청학사거리를 지나는 노선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시계획 상에 있는 노선을 변경하기 위해선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한다"며 "그만큼 시간이 더 드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 영상은  AI 프로그램 클로드3을 이용해 기사를 뉴스 브리핑 대본으로 만들고 일레븐랩스 음성 AI를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기자 : 인천투데이 박규호 기자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
편집 : 인천투데이 이상훈 PD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