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통합 후 정비 시설ㆍ인력 활용 시 효율적 운영 가능”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대한항공이 국내외 항공업계가 주목하는 항공우주사업본부 분사와 항공정비(MRO) 분야 별도 법인 신설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 모습.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 모습.

대한항공 MRO 별도 법인 신설은 정부가 항공산업 구조조정을 위해 산업은행의 한진칼에 대한 유상증자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하겠다고 발표한 뒤 수면위로 부각했다.

정부가 두 항공사를 통합하되 두 항공사의 항공정비 부문을 따로 때내 MRO 전문 법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 알려지면서 업계 안팎에 회자됐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선을 그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월 2일 우기홍 사장이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어 MRO 별도 법인에 대해 검토한 바 없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또 “대한항공은 자체 정비 물량도 충분한 수준”이라며 “양사 통합 이후 보유하고 있는 정비 시설과 인력, 역량을 적극 활용 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끝으로 “(MRO 별도 법인) 추측성 보도는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으며, 양사의 성공적 통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