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12일 열린 ‘2022 K-UAM 콘펙스’ 공동주관
UAM 관련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노력
도심항공교통 국제협력체 참여 기관 중 유일한 대학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 | 인하대학교가 국제협력체계 구축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앞장선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UAM 관련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K-UAM Confex’에서 도심항공교통 국제협력체를 위한 MOU를 했다.(사진제공 인하대)
K-UAM Confex’에서 도심항공교통 국제협력체를 위한 MOU를 했다.(사진제공 인하대)

인하대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시 주최로 열린 ‘2022 K-UAM 콘펙스’에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콘펙스는 인하대 외 인천시,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기관 8개가 공동주관했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인하대는 콘펙스에서 인천시, 대한항공,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한국항공대학교와 ‘UAM 실증비행과 안전기술 개발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기관들은 UAM 실증비행 지원 관련 협력체계를 위해 ▲UAM 산업 육성과 산업기반 조성 ▲관련 정책 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기술과 정보 교류 ▲UAM 수용성 향상 협력 ▲실증사업 공동 협력과 지원 ▲안전기술 등 공동 연구개발 협력 등을 위한 실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또한 인하대는 도시·공항·대학·연구기관 간 도심항공교통 국제협력체인 GURS(Global UAM Regional Summit) 체계 구축에도 참여한다.

인하대는 도시·공항 등 11개 국가, 기관과 다자간 협약을 체결해 UAM 상용화를 목적으로 상설 협의체 구성과 연례 국제 콘퍼런스 공동 개최를 약속했다.

GURS 참여기관 중 유일한 대학으로,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해 도심항공체계를 위한 도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항공우주융합캠퍼스를 조성했고,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를 신설해 UAM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UAM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를 위해 대학의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2021년부터 인천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추진중인 UAM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기체를 플랫폼에 담아내기 위한 역설계 기반의 UAM 기체성능 분석도구 개발을 비롯해 소음 피해도 분석, 버티포트 난류분석 등 UAM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핵심기술 개발을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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