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덴세시, UAM 협력체계 거스(GURS) 가입
안데르센공항 운영권 보유 UAM 환경 구축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덴마크 오덴세 시장이 인천을 방문해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시가 주도하는 UAM 국제 도시간 협력체인 거스(GURS, Global UAM Regional Summit)에 가입했다.

인천시는 지난 26일 피터 라백 쥴(Peter Rahbaek Juel) 오덴세 시장이 인천시를 방문해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시 해양항공국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피터 라백 쥴(Peter Rahbaek Juel) 덴마크 오덴세 시장이 인천시를 방문해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시 해양항공국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관계자들을 만나 UAM 도시간 협력체계인 GURS에 가입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지난 26일 피터 라백 쥴(Peter Rahbaek Juel) 덴마크 오덴세 시장이 인천시를 방문해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시 해양항공국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관계자들을 만나 UAM 도시간 협력체계인 GURS에 가입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오덴세는 인구 20만명의 덴마크 제 3의도시다. 유럽 로봇산업의 거점으로 올해 초엔 올보르그대학교에 로봇 허브를 구축했다.

오덴세시는 안데르센공항 소유권을 지녔으며, 지방정부로서 직접적인 공항연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안데르센공항과 연계한 UAM 운용 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2023 파리에어쇼에서 오덴세시 대표단은 인천전시관을 방문해 UAM 분야 상호협력 의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인천을 방문해 거스(GURS) 체계에 가입했다.

GURS는 UAM체계 도입을 위한 세계 주요도시간 협력체계다. 지난해 11월 열린 K-UAM 콘펙스에서 인천시 주도로 결성했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로스엔젤레스(LA), 일드프랑스, 뮌헨 등의 지역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오덴세 시장은 오는 2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3 세계도시시장포럼’ 참석 기간 중 인천을 방문했다. 올해 11월 영종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열리는 ‘2023 K-UAM 콘펙스’에 직접 참가가 어려워 이번에 GURS에 가입서명을 했다.

인천시 항공과 관계자는 “이번 오덴세 시장의 인천 방문은 인천이 UAM을 세계시장에서 이끌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올해도 인천에서 열리는 K-UAM 콘펙스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항공산업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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