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연구단체 인천섬발전연구회 백령·대청 방문
2026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목표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인천시의원들이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질유산 보존을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대표의원 신영희)’는 지난 3~4일 이틀간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현장을 방문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질유산 보존을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대표의원 신영희)’는 지난 3~4일 이틀간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현장을 방문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질유산 보존을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대표의원 신영희)’는 지난 3~4일 이틀간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현장을 방문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의회)

현장답사에는 연구회 대표 신영희 의원을 비롯해 이봉락·김종배·이명규·장성숙·유승분·석정규·한민수 시의원, 정우영 인천시 해양환경과장 등 총 15명이 참가했다.

이번 답사에선 외부 전문가로 위촉된 김기룡 (사)인천섬유산연구소 이사장이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백령도의 두무진·용틀임바위·진촌리현무암·콩돌해안·사곳해변, 대청도의 농여해변·미아해변·서풍받이·옥죽동해안사구·검은낭 등을 찾아 그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세계지질공원 인증 사전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의 후보지 추천심의를 거치면, 유네스코에 인증의향서와 본신청서를 제출하는 단계가 남아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필수인증 조건인 지질공원센터를 대청도에 건립 중이다. 남·북한의 지질·생태·문화·역사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교류 거점지역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26년 4월 유네스코 최종 인증을 받는 게 목표다.

신영희 의원은 “섬발전연구회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함께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결성된 만큼 올 한해 현장답사를 병행한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해 인천 섬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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