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국내 경제자유구역 7개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산자부는 20일 제127차 산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해 국내 경제자유구역 7곳의 성과를 평가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이 S등급을 받아 국내 경제자유구역 대표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경제청 간 경쟁체제 도입으로 경제자유구역 개발촉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성과 평가를 지난 2010년 도입했다. 

성과평가는 발전전략‧투자유치전략‧개발사업 적정성‧입주기업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정성평가와 유치실적‧일자리창출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로 진행된다.

평가는 혁신성장‧투자유치‧도시계획 분야의 민간전문가 17인으로 구성한 성과평가위원회가 진행했다.

성과평가위원회는 각 경제청이 제출한 자체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서면평가를 진행했다. 아울러 각 경제청을 방문해 업무담당자와 질의응답, 기관장 면담 등 현장평가도 진행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인천경제청 비즈니스 센터 구축 ▲인천스타트업파크 개소 ▲외국대학 산학협력단 추진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바이오‧로봇‧반도체‧항공산업 등 첨단 미래 산업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