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수 행정부시장, 국토부 국토교통 예산협의회 참석
인천KTX 건설 예산 5108억원 등 내년 예산 반영 요청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국토교통부를 찾아 인천KTX와 GTX-B 등 인천 교통현안 현안 10건을 내년 정부 예산안과 국가상위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16일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이 주재한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서 참석해 인천 국토교통 주요 현안 10건을 2025년도 정부 예산안과 국가상위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천 KTX와 수원 KTX 노선 안내도.
인천 KTX와 수원 KTX 노선 안내도.

박 행정부시장이 요청한 현안은 총 사업비 기준 ▲인천KTX 건설 예산 5108억원 ▲인천대로 일반화 핵심사업 공단고가교~서인천IC 지하차도 건설비 6123억원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PSO) 손실지원 310억원 ▲인천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372억원 등이다.

또한 박 부시장은 ▲서울7호선 청라연장 건설비 1조5828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건설비 6조4005억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비 1조7352억원 ▲계양권역 버스차고지 건설비 218억원 등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아울러 ▲저상버스 도입 지원 예산 704억원 ▲원도심 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구축 80억원 등에도 국비 지원과 정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인천KTX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을 기점으로 삼고 수인분당선을 공용하다가 어천역 부근에서 경부고속철도와 직결해 부산, 광주, 목포, 여수 등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실시계획 변경 승인 내용대로 2025년에 반드시 개통할 수 있게 국비 180억원과 국가철도공단 공사 사업비 1379억원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핵심인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 해소를 위한 내년도 예산에 국비 471억원 지원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박 부시장은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인천의 지속적인 발전을 만들겠다”며 “그러기 위해선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요 현압 추진에 인천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