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준공 목표... 총사업비 267억원 투입
지하 1층∼지상 1층, 철도·시내버스 환승 시설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 | 인천시가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부평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올 하반기 착수한다. 시는 2026년까지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TX-B 부평역 복합환승센터는 부평구 부평동 738-1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면적 347㎡, 연면적 9970㎡ 규모다. 철도·시내버스 환승 시설과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67억원으로 국비 30억원, 지방비 237억원이 투입된다.

GTX-B 부평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GTX-B 부평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이 사업은 2020년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부평역과 인천시청역이 우수 환승센터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iH인천도시공사가 부평역, 인천시청역의 GTX-B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맡아 2022년 10월 준공했다.

이후 지난해 8월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와 GTX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쳤다.

시는 올해 6월 20일 '부평역 환승센터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의 예산 감사 등을 위한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용역 발주 시 제안 공모로 진행할 것을 조건으로 조건부 수용을 받았다.

시는 하반기 내로 부평역 환승센터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 준공 이후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부평역 복합환승센터 실시설계 용역에 하반기 내 착수해 2026년 착공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며 "GTX-B 개통에 맞춰 복합환승센터를 차질 없이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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