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박용철 강화군수 출마선언, 사직원 제출
공직선거법 상 내년 4월 첫째주 수요일 예정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 | 오는 10월 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용철(국민의힘, 강화군) 인천시의원이 사직원을 제출하면서 강화군 선거구가 공석이 됐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2일 강화군 선거구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2일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오늘 내 박 시의원 사직원을 처리한다"며 "공직선거법상 4월 첫째 주 수요일인 해당 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용철 인천시의원.
박용철 인천시의원.

박 의원은 이날 강화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시의회에 사직원을 제출했다. 박 의원의 사직원이 최종 처리되면 시의회는 강화군 선거구 시의원 공석 상황이 된다.

시의회는 사직원을 처리한 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결원 통보를 보내고, 향후 선거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행 공직선거법 35조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의 보궐선거는 매년 1회 실시하며, 전년도 9월 1일부터 2월 말까지 실시사유가 확정된 선거는 4월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 선관위에 결원 통보를 할 예정"이라며 "향후 일정, 계획 등을 확정하기 위해 선관위와 논의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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