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국민의힘 안상수(78) 전 인천시장이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안 전 시장은 지난 27일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29일에는 인천 강화읍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 전 시장은 2002~2006년 민선 3기, 2006~2010년 민선 4기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또한 제15대 국회의원(계양구·강화군갑), 제19대 국회의원(서구·강화군을), 제20대 국회의원(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을 지낸 3선 출신 인사다.

안 전 시장은 29일 오전 10시 30분 강화읍 알미골사거리 인근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포부와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9월 2일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16명 중 국민의힘 14명

28일 오전 기준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로 등록된 인사는 안 전 시장을 포함해 모두 16명이다. 이 중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자는 14명이며,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는 ▲곽근태(70) 평화에너지데크 대표이사 ▲김세환(60)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김순호(64) 전 강화군 부군수 ▲박용철(59) 전 인천시의원(9대) ▲안영수(72) 전 인천시의원(6·7대) ▲유원종(45) 전 배준영 국회의원 보좌관 ▲전인호(57) 미래발전포럼 강화군 지부장 ▲전정배(60) 전 국회의원 황우여보좌관 ▲황우덕(66) 전 강화인삼농협 조합장 ▲김지영(64) 인천강화균형발전협의회 이사장 ▲나창환(70) 국민의힘 인천시당 부위원장 ▲계민석(55) 전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이상복(70) 전 강화군수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다. (예비후보 등록일자 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단수공천을 받은 한연희(65) 전 평택부시장이 출마하며, 김병연(52) 인천시장 지역협력특별보좌관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