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도자료 내고 “많은 근거가 검단 지목” 주장
14일 민주당 시의원·구의원과 유치 촉구 기자회견 예정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더불어민주당 모경종(인천 서구병) 국회의원이 인천시가 추진 중인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의 최적지는 검단이라고 주장했다.

모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 서구 검단 주민들은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에 시름하고 있다.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이 검단에 유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병 모경종 국회의원.(사진제공 모경종 예비후보측)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병 모경종 국회의원.(사진제공 모경종 예비후보측)

모 의원이 공개한 내용을 보면,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용역’이 지난해 6월부터 진행 중이다. 현재는 자문 의견을 보완·검토하는 단계인데, 7월 중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건립 대상지는 서구 검단과 계양구가 거론되고 있다.

모 의원은 ▲신도시 확대로 인한 문화예술 수요 증가라는 건립 목적과 가장 잘 부합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피해 등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점 ▲검단구 분구 과정에서 막대한 재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 ▲원도심과 신도심 균형발전의 매개체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들며 2026년 출범할 검단구가 최적지라고 전했다.

모 의원은 “많은 근거가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최적지로 검단을 지목하고 있다”며 “7월 마무리되는 타당성 용역에 서구 주민들의 염원과 바람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모 의원은 민주당 서구병지역위원회에 속한 이순학·김명주 인천시의원, 심우창·송승환·김남원·이영철 서구의원과 합동으로 오는 14일 오전 9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검단 유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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