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인천시청 광장서 삭발식 예정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윤환 계양구청장이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계양 유치를 위해 삭발을 단행하기로 했다.

25일 <인천투데이> 취재를 정리하면, 윤환 구청장은 오는 7월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시청 앞 광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22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윤환 계양구청장의 모습(사진제공 계양구)
지난해 6월 22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윤환 계양구청장의 모습(사진제공 계양구)

인천시는 북부권에도 문화예술회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구와 계양구를 후보지로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 기간은 오는 7월까지다.

윤 구청장은 경인아라뱃길 내 ‘계양아라온’에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 구청장은 그동안 계양구가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됐고 문화예술의 소외 지역이었다는 점을 들어 계양에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러면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건립예정지로 경인아라뱃길 내 ‘계양아라온’을 꼽았다. 계양아라온에 공항철도와 인천1호선, 수도권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주택가가 없어 대형 공연장을 건립하기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윤 구청장이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에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이를 드러내기 위해 1일 삭발식을 진행키로 했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추후 변경될 수 있으나 삭발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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