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트렌드로 본 7월 주간(13일~19일) 주요 관심사

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 | 구글 트렌드로 본 7월 13일부터 19일까지의 주간 주요 관심사를 정리했다. 이 기간 일별 인기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는 조코비치, 트럼프, 개그맨 음주운전, 현철, 제헌절, 토트넘, 바이든 사퇴 등이 올랐다.

[13일] 윔블던 결승전 조코비치 vs 알카라스 맞대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알카라스가 맞붙어 알카라스가 승리했다. (사진 픽ㄹ사베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알카라스가 맞붙어 알카라스가 승리했다. (사진 픽ㄹ사베이) 

지난 13일 테니스 세계 2위 노박 조코비치(37, 세르비아)와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1, 스페인)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르면서 구글 일별 인기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조코비치'가 올랐다.

두 선수는 지난해도 윔블던 결승에서 만나 경기를 치렀다. 당시 알카라스는 접전 끝에 조코비치를 꺾고 프랑스오픈·호주오픈·US오픈·윔블던 등 4대 메이저 대회의 하나인 윔블던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한편 테니스계 신·구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 14일 결승전에서 알카라스는 조코비치를 누르고 2년 연속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14일]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시도...총알 오른쪽 귀 윗부분 관통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 픽사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 픽사베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중이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저격범이 쏜 총알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범인은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

총알에 오른쪽 귀를 관통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들며 '싸워라'라고 말한 뒤 차량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병원으로 이동해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했고, 이날 오후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

[15일] 40대 개그맨, 인천서 음주운전 전복 사고

지난 15일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개그맨 A씨가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진출로 인근에서 40대 남성 개그맨 A씨가 술에 취한 채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원로가수 현철 지병으로 별세

지난 15일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지난 2020년에는 고인의 뇌경색 투병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1942년생인 고인은 1969년 노래 '무정한 그대'로 첫 무대에 올랐다. 이후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 봐',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등 노래를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의 영결식은 1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첫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장례가 치러졌다.

[17일]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해야" 일부 여야 의원 한 목소리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지난 17일 제헌절 76주년을 맞아 여야 의원들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여당에서는 국민의힘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이, 야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경기 구리시)·임오경(경기 광명시갑) 의원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여야 의원들은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해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의 휴식권 보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의 헌법인 제헌헌법이 제정되고 공포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국경일이 제헌절이다. 5대 국경일인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중 제헌절만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제헌절은 1950년부터 2007년까지 50여년 넘게 공휴일이었다. 그런데 2003년 '주 5일제'가 도입되면서 기업이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자, 2008년 정부는 제헌절을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18일] 토트넘, 하츠와 친선경기...손흥민 전반 45분 소화

손흥민이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과 친선경기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타인캐슬파크에서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소속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과 공개 친선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브래넌 존슨, 윌 랭크셔, 마이키 무어, 제드 스펜스의 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하츠를 5대1로 누르고 승리했다.

한편 토트넘은 8월 20일 레스터시티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2024-25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9일] 외신 '바이든 대통령 대선 불출마 가능성'에 주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미백악관 누리집 갈무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미백악관 누리집 갈무리)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내 대선 경쟁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 측근들의 발언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후임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만 해도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절망했던 많은 민주당원들이, 이제는 사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사퇴 요구가 동맹인 민주당원들로부터 나오고 있는 만큼, 이는 그에게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유세를 중단한 채 델라웨어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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