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을 거쳐 다가온 햇살이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아침이다
어른께 안부를 전하고 덕담을
받아 가슴에 새겨두고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삶을 나누는 한적한 명절의 아침
많은 부를 축척하고도 마냥 목마른
삶의 늪속을 헤메이는 사람들
가난에 힘들지만 나눔을 실천하며
인내를 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어느 부류의 사람들이 많은가에 따라
사회의 명암이 확연하게 갈라진다
새해의 덕담을 새긴 대로 배려하고
관용속에 미소를 잃지 않는 한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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