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 남편의 핸드폰에서 우연히 어떤 여자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봤다. “자기야 사랑해”라는 메시지까지 있는 게 불륜이 확실하다. 남편 핸드폰의 카톡 메시지와 그 여자 전화번호 저장된 걸 사진으로 찍었다. 이 정보만 있는데, 상간녀 소송 걸 수 있을까?상간녀 소송도 법적 절차이기에 인적사항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의 이름과 주소가 있어야 한다.그런데 상간녀, 상간남이 원래 아는 사람이 아닌 경우 인적사항을 알기 어렵다. 알고지낸 사이라도 상대방 주소를 알기는 어렵다. 결국 외도한 배우자가 자진해서 털어놓지 않는 이상

[파이낸셜리뷰] 이혼소송 전후로 재산을 빼돌리는 것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혼 가압류, 가처분을 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게 쉽게 인정되지 않는다.상대방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판사님을 설득해야 한다. 또 이혼 가압류 결정을 받기 위해 우리 쪽에서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담보제공을 적게 하고 결정을 받을 수 있을지 잘 알면 좋다. 이혼 재산은닉을 막기 위한 필수 대책, 가압류, 가처분을 위한 주의점 5가지를 알아본다.첫째 소송에서 실제로 받을 수 있을 금액으로 가압류해야 한다.예를 들어 부부 총재산이 2

[파이낸셜리뷰] 가압류를 하면 이혼할 때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데 언제 신청해야 될까.이혼소송 중 재산을 숨기거나 팔아버리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 가압류, 가처분이다.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이혼 소장 접수와 동시에 하는 경우’다.꼭 이혼 소송과 동시에 할 필요는 없지만, 어차피 할 거라면 소송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하는 것이 좋다.방법은 이혼 소장을 제출하고, 이혼소송 사건번호가 나오면 그 번호를 입력하면서 가압류를 즉시 접수하는 것인데, 그러면 그 사건은 단독 가압류가 아니라 이혼 소송 본 사건이 있는 가압류 사건으로 체크가

[파이낸셜리뷰] 이혼 소송에서 재산분할이든 위자료 든 ‘받을 돈’이 있는 경우, 기껏 소송을 이기고도 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처음부터 상대방에게 재산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원래는 재산분할과 위자료 줄 돈이 있었는데, 이혼소송을 하면서 재산을 빼돌린 경우라면 조치를 취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게 된다.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한 제도가 바로 이혼 ‘가압류’, ‘가처분’과 같은 보전처분이다.이혼 가압류가 필요한 경우이혼 가압류는 내가 ‘받을 돈’이 있을 때 상대방 명의 재산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즉 부동산, 은행 예금, 거래

[파이낸셜리뷰] 이른바 ‘구하라법’이라 불리는 민법 개정안이 올해 8월 28일 통과됐다. 이제 아이를 버리고 떠난 부모의 상속권도 박탈할 수 있고, 더불어 과거양육비 청구도 할 수 있게 됐다.구하라법 이야기는 2019년 가수 구하라씨 오빠가 입법 청원을 하며 시작됐다. 구하라 씨의 어머니는 어린 딸을 버리고 떠났으나, 구하라 씨가 사망하자 상속 재산의 절반을 받아가려는 시도를 했는데, 그러한 태도에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결국 많은 사람들의 지지 속에 입법이 추진되어 오늘날의 구하라법으로 이어졌다. 이런 사례는 생각보다 많아

[파이낸셜리뷰] 요즘 혼인신고 없이 함께 사는 커플이 많아지면서, '사실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동거는 좋지만 문제는 헤어질 때다. 오래 동거하면 헤어질 때 무조건 재산분할이 되는 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알고 보면 사실혼이 아니라는 이유로 재산분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만약 미리 재산분할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면, 자기가 모은 재산은 꼭 자기 명의로 해두어야 억울하지 않을 것이다.​사실혼이란, 단순히 함께 사는 동거와는 다르게 사실혼으로 인정되려면 3가지 요건이 필요하다.첫째, 두 사람이 ‘혼인의 의사

[파이낸셜리뷰] 상간녀를 용서하지 않았는데, 청구 기간을 놓쳐 소송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자주 발생하는 경우는 바로 이혼을 하지 않고 상간녀를 상대로 사과만 받고 일단 넘어가는 경우다. 이혼하지 않고 소문나는 것도 싫어서 조용히 넘어갔는데, 끝내 마음 속으로 용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특히 배우자의 태도가 여전히 뻔뻔할 때 그런 생각이 드는데, 뒤늦게 상간녀 소송을 하려고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경우가 많다.상간녀 소송 청구 기간은 배우자의 외도 사실 안 날로부터 3년이 지났다면 소멸시효에 걸리게 된다. 권리자가 “자신의 권

[파이낸셜리뷰] 외도가 걸려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까지 당하면, 불륜 커플은 당장 헤어질까?불륜이 걸렸는데도 배우자가 용서하고 이혼도 당하지 않았다면, 응당 그만 만나야 할 것 같은데 늘 그렇지는 않다.소송 이후에도 계속 몰래 만난다면서 변호사에게 어떻게 하면 더 이상 상간남, 상간녀와 만나지 못하게 할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그렇다면 불륜을 알게 되어 상간녀 소송을 통해 위자료를 받았는데, 그 이후에도 상간녀가 남편을 몰래 만나다 다시 걸린 경우, 상간자에게 다시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을까. 청구 가능하다면 2차 위자료 소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