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 상간소송에서 위자료 청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법원에서 위자료 2500만원을 인정받은 실제 사례가 있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이번 사건의 특징은 원고와 원고의 남편 모두 부정행위를 저질렀는데, 원고가 이혼소송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남편의 상간녀를 상대로 먼저 상간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입니다.원고는 남편과 부부사이가 소원해졌으며, 각방 생활을 한 지 오래됐고, 남편의 잘못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혼소송을 제기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원고가 어느 날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았는데, 남편이 예전

[파이낸셜리뷰] 이혼소송을 진행할 때 자녀가 있다면 친권 및 양육권 행사를 누가 할 것인지 여부가 중요한 쟁점으로 다루어집니다.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소요되는 비용은 부부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이혼하게 되면 양육자가 아닌 사람은 상대방의 부담 몫만큼의 양육비를 지급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이혼을 완료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던 중, 상대방이 직장생활을 그만두었거나 휴직을 하였다는 이유로 양육비를 더 이상 지급할 수 없다고 통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이혼 이후 상대방의 소득이 많이 증가하거

[파이낸셜리뷰] 오늘은 이혼소송에서 소장보다 조정신청서를 먼저 제출하는 것이 유리한 3가지 이유에 대하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무조건 소송으로 다투는 것보다 조정절차를 이용할 경우 신속하게 절차를 종결할 수도 있으며, 재판부의 소송지휘를 따르더라도 조정기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목차를 나누어 보다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첫 번째, 원고와 피고의 이혼의사 합치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혼조정신청서의 청구취지 1항은 ‘원고와 피고는 이혼한다’ 입니다. 이혼소장의 청구취지 1항과 동일합니다. 다시 말하여, 이혼소

[파이낸셜리뷰] 제가 진행한 이혼소송의 경우 배우자의 이혼청구를 기각하고 법률상 혼인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배우자가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가 별거중이라 할지라도 언젠가는 마음을 바꾸어 화해하고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꿀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고 저에게 사건을 맡기는 경우도 많습니다.오늘은 이처럼 이혼청구 기각, 이혼청구를 방어하는 입장에서 이혼소송의 답변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첫 번째, 혼인관계가 갈등에 이르렀으며 배우자가 이혼소송을 제기하게 된 책임이 나에게 있음

[파이낸셜리뷰] 이혼 사건의 위자료 액수는 보통 3천만원을 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 이혼소송 위자료로 무려 2억원을 인정한 이례적인 판결이 있어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법적 의미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1974년 혼인신고로 부부가 된 A와 B는 자녀 3명을 뒀고, B는 2006년 12월 A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B는 혼인기간 중 다른 여자를 소개받아 만나기도 했고, 일방적으로 가출한 후 A와 연락을 끊었으며 가출한 지 얼마되지 않아 다른 사람과 부정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의 행동을 했으므로 B에게 혼인파탄

[파이낸셜리뷰] 유책배우자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일방적으로 인정되는 위자료는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혼소송에서 위자료로 2억 원을 청구했는데 법원에서 무려 5천만 원의 위자료를 인정한 사례가 있어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위 판결이 가지는 의미에 대하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원고와 피고는 2001. 10. 16. 혼인신고를 마친 법률상 부부로서 슬하에 자녀는 없으며, 결혼 후 원고는 진보연합, ○○○○당에서 사회활동가로 활동하였고, 피고는 개인과외를 하면서 가정경제를 전담하는 외에 가족, 지인으로부터

[파이낸셜리뷰] 배우자가 외도하였으나 이를 용서한 뒤 부부관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제가 진행한 상간소송의 경우에도, 배우자는 용서하되 상간소송은 진행해서 판결문을 남기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은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아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결론부터 알려드리면, 배우자의 외도를 용서한 경우에도 상간소송 진행은 가능합니다. 다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기간도 정해져 있으며, 상간소송에서 승소하기 위해서 필요한 요건을 갖추어야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상간소송의 경우 소멸시효의 적용을

[파이낸셜리뷰] 이혼 재산분할 소송에서 의사남편보다 전업주부인 아내가 기여도를 높게 인정받은 판례가 있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법원에서는 재산분할 비율을 정할 때 재산의 취득 경위 및 이용 현황, 형성 및 유지에 대한 당사자의 기여도, 혼인생활의 과정과 기간 등을 고려하고, 결혼 전부터 각자 소유하거나 증여받은 재산인 특유재산도 재산분할의 대상에 포함할지 고려합니다.특유재산, 다시 말하여 혼인 전부터 가지고 있던 재산이나 혼인 중 본인 명의로 취득한 재산은 원칙적으로 재산분할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특유재산의

[파이낸셜리뷰] 이혼소송에서 반소청구가 필요한지 문의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소는 이혼소송에서 반대되는 소송을 의미합니다. 이혼소송에서 소장을 받으면 피고가 되는데요, 피고도 원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민사소송법 제269조(반소)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제269조(반소) ① 피고는 소송절차를 현저히 지연시키지 아니하는 경우에만 변론을 종결할 때까지 본소가 계속된 법원에 반소를 제기할 수 있다. 다만, 소송의 목적이 된 청구가 다른 법원의 관할에 전속되지 아니하고 본소의 청구 또는 방어의 방법과 서로 관련이 있어야 한

[파이낸셜리뷰] 이혼소송을 진행하는 경우, 재판을 진행하는 날에 당사자도 출석해야 하는지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태어나서 처음 소송을 진행하기 때문에 법원 분위기가 낯설다는 이유로, 판사가 갑자기 본인한테 질문을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할 것 같다는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했으니 내 얘기를 대신 전달해주면 충분하다는 이유로 법원 출석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제가 진행한 이혼소송의 의뢰인도 법원에 함께 출석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출석하지 않는 것이 재판에 도움되는지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때마

[파이낸셜리뷰] 상간소송의 피고가 되어 소장을 받는다면 많이 놀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상간소송이라는 것이 배우자와 부정행위를 저지른 상간자를 상대로 제기하는 것이므로 소송의 원고가 있다면 피고도 분명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저에게 소송을 맡긴 의뢰인 중에도 상간소송의 피고가 되었는데 소장을 받기 전까지 계속 불안한 상태에 있었을 뿐 아니라 소장을 받은 뒤에도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우며 주변 사람에게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한 경우가 많습니다.이처럼 상간소송을 당한 피고가 혼자서 소송을 진행하

[파이낸셜리뷰]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확인한 뒤 혼인관계를 종료하기 위하여 이혼소송을 결정한 경우, 상간소송도 함께 진행하는게 좋은지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이혼소송과 상간소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 비용적인 부담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물론 두 개 소송을 무조건 함께 진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 사건은 별개의 소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이죠. 이 경우 남편과 이혼을 하지 않고 상간소송만 진행하는 경우 원고 주소지 관할 지방법원 또는 피고 주소지 관

[파이낸셜리뷰] 오늘은 부정행위, 다시 말하여 불륜행위가 자주 발생하는 곳 Top3에 관하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배우자의 외도 혹은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면 지금 설명드리는 3가지 유형에 해당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첫 번째,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불륜장소는 바로 회사입니다. 오피스 허즈번드, 오피스 와이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내에서 부부처럼 다정하게 지내는 사이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물론 정상적인 관계라면 회사에서 근무하는 시간 평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에만 사내 메신저 혹은 업무연락만 주고받고 사생활에는

[파이낸셜리뷰] 오늘은 이혼소송 소장을 제출하기 전 먼저 신청하면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3가지 준비사항에 대하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위 3가지 신청사항을 먼저 시작하고 이혼소송을 시작할 경우 이혼소송이 길어지더라도 부담갖지 않고 소송절차에 임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시어 적극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첫 번째, 부동산 가압류 혹은 처분금지 가처분입니다. 부부가 공동생활을 하는 주거공간의 경우, 부부가 그 동안 생활하면서 모은 재산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부동산 명의자가 아닐 경우, 이혼소송을

[파이낸셜리뷰] 거중인 배우자가 아이를 보여주지 않고 면접교섭도 거부하는 경우, 아이를 만나기 위해서 이혼소송 진행이 가능한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결론부터 알려드리면, 이혼소송과 동시에 면접교섭 사전처분 신청을 하여 아이를 만날 수 있으므로 가능합니다.이번에는 이혼소송 중인 경우, 면접교섭 사전처분을 신청해 이혼소송 1심 판결을 받기 전까지 아이에 대한 임시 면접교섭권을 보장받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제가 진행한 이혼사건에서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별거를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연락도 되지 않고 이제 갓 돌이 지난

[파이낸셜리뷰] 이혼소송에서 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양육권과 친권을 누가 가져가게 되는지 여부도 쟁점으로 다루어집니다. 이혼을 하는 것은 부모의 선택이지만, 부모의 선택으로 인하여 아이가 불행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친권과 양육권의 개념은 무엇인지, 아이에게 가장 도움되는 방안은 무엇인지 쉽고 간결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친권은 미성년인 자녀에 대하여 부모가 갖는 신분상 재산상 권리와 의무입니다. 친권은 부모가 혼인 중인 때에는 공동 행사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혼하는 경우에는 친권자를 지정해야 합니다. 이 때 친권자 지정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