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25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교육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다양한 이슈가 떠올랐다. 국립대학 도서 폐기율이 연평균 139%에 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코로나19 이후 택배 물동량이 급증해 국민 1인당 연 택배 이용 횟수는 100건에 달했다. 또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의 신청부터 지정까지 최장 13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년을 넘긴 근로자 재고용 사업장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국립대학교 10곳, 매년 40만권 이상 도서 폐기최근 국립대학교 10곳의 교내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22일 행정안전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등 국회 상임위원회가 새마을금고, 중소기업유통센터, 온누리상품권, 응급의료기관 문제에 대한 안건을 제출하며 국정감사를 앞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재무제표의 주요 내용을 누락한 채 우발채무 약 4조 8997억 원을 숨긴 것으로 나타났고,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 피해를 방치한 채 부도 위기를 미리 알면서도 대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이 본래 취지를 벗어나 온라인 가전제품 쇼핑몰에서까지 사용되는 등 제도의 허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21일 국정감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사건 처리 지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 기금 방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손실 등 여러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공정위는 올해 36%의 사건이 처리 기간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으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 기금 58억 원은 10년째 방치된 상태로 밝혀졌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으로 5년간 2조 원의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정부의 재정 보전은 이루어지지 않아 도로공사의 재정 건전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금융지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사건 처리에 불복해 다시 신고하더라도 사건 심사가 시작되는 경우는 5건 중 1건도 안 되고, 재신고 심의 역시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조승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재신고사건심사위원회(재심위) 인용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재심위에 올라간 심의 안건 346건 중 19.4%인 67건만 인용(착수)되는 데 그쳤다.사건을 다시 신고해도 재심사에 들어가는 경우가 5건 중 1건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연도 별 인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넥쏘’를 건물 등에서 가능한 먼 곳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교통안전국(NHTSA)에 보낸 서한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운행 중인 1545대의 넥쏘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현대차는 해당 서한에서 2019년에서 2024년 사이 생산 판매한 넥쏘의 압력완화장치(TPRD) 파손으로 수소 가스가 누출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차 중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넥쏘 소유자에게 리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건물과 떨어진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GB)으로 묶여있는 하남시가 향후 일자리 등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GB의 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하남시는 지난 17일 시민참여 혁신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하남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GB 해제 및 관리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정기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GB 해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분야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 이하 석유공사)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은 석유공사가 올해 5월 추가 유망구조를 확보하겠다며 개시한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입찰에서 1인 입찰로 액트지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17일 권향엽 의원실이 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공문에 따르면 입찰업체는 빅토르 아브레우가 이끄는 액트지오 단 한 곳이었다.석유공사는 올 3월 지명경쟁입찰로 액트지오 포함 3개사에 입찰안내서를 송부했다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국회 상임위원회는 16일 국정감사에서 청약 및 부동산 공제제도의 문제점과 소상공인을 위한 노란우산공제의 임의해약 시 발생하는 건강보험료 부담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청약통장 해지자가 신규가입자보다 많아지며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이 지속되고, 허위 부동산 광고 규정 위반이 급증하는 현실도 지적됐다. 또한, 소상공인의 사회적 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해지 시 발생하는 ‘건보료 폭탄’도 심각한 문제로 부각됐다.#지난해 청약통장 86만 5997좌 감소, 청약통장 신규가입자보다 해지자가 더 많아져2022년부터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2024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철규)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등장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전력기술 대전 원자로설계개발본부(대전 원설본부) 총원 332명 가운데 67명이 휴직 또는 연수를 신청했다.한국전력기술이 대전 원설본부 전원에게 11월 중으로 본부가 있는 김천으로 이전할 것을 공지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원자력 발전소 설계 과정 중 안전설계가 핵심인 1차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15일 국회 상임위원회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다양한 현안을 제기하고 있다.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예산 낭비와 보행 안전 문제가 떠올랐으며, SKT의 AI 통화 플랫폼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석유공사의 예산 편성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어 정부의 철저한 조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근 4년간 서울시 접수된 전동킥보드 민원만 38만건... 견인에만 80억원 지출2021년 이후 서울시에 제기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이 3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의료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장기이식’과 관련해 이식 건수가 감소하고, 대기 중에 사망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집중 조명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예산 감액으로 남녀 청소년들의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시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나, 의료분쟁 조정 과정에서 환자들이 제대로 된 법률적 조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등의 실태도 드러났다. 보건복지위원회 외의 다른 상임위(교육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의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하남시가 미국 아칸소주와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이를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아칸소주 경제개발청 대표단을 영접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하남시장은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클린트 오닐(Clint O'Neal) 아칸소주 경제개발청 청장을 비롯한 경제개발위원회 대표단(이하 대표단)을 영접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고, 양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현재 시장은 지난 12일 하남시에서 아칸소 경제개발청의 클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14일 산자위, 보건복지위, 과기정통위 등 국회 상임위원회는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사회 이슈를 언급하며 문제 개선 촉구에 나섰다. 먼저 한국수력원자력의 회삿돈 사적 유용, ‘술방’ 콘텐츠 유행에 따른 음주 문화 미화 우려, 어려운 편의점 가맹점주의 경영 여건 등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방만 경영 세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또한 한수원이 원전을 짓기 위해 인허가를 마치지 않고 주기기 제작에 들어가 알박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방송국과 홈쇼핑의 연계 방송을 통해 공적 방송이 이익의 수단으로 악용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14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쉬원회 국정감사에서 수협과 농어촌공사의 다양한 운영 문제점이 떠올랐다.수협유통 바다마트의 위생점검에서 최근 5년간 485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된 데 이어, 농어촌공사의 다목적 농촌용수 등 개발사업에서는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5000억 원 넘게 증가했다. 또한, 수협중앙회의 지역수협 예치금 수익 분배 문제와 매년 반복되는 조업 중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수협유통 바다마트 위생점검, 485건 지적김선교 의원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수협)로부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부산 기장군)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의 유해발굴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업체만 연속적으로 낙찰되는 것에 대해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고 11일 밝혔다.유해발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등록된 업체는 170개에 이르지만 ‘한국선사문화연구원’만 지속적으로 낙찰되는 상황에 대해 정 의원은 “이는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며, 진화위는 자체 감사가 부족할 경우 감사원 감사를 통해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선사문화연구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11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의 운영 문제점과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철도 시설물 노후화, 치우친 이용자 만족도 조사, 휠체어석 이용 시스템 개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8년째 지속되는 코레일과 SR의 경쟁체제에 따른 비효율성 문제로 철도 통합 논의도 재점화되고 있다#철도 시설물 노후화 급속도로 진행중...안전대책 및 보수·보강 필요윤영석 의원은 일반 철도 시설물(교량, 터널)은 물론 열차 궤도 이탈과 대형 철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신호제어설비 등 철도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10일 열린 국회 상임위 국정감사에서 금융, 산업, 보건 분야의 사회적 문제들이 집중 조명됐다. 먼저 정무위원회에서 은행 콜센터 상담사의 용역사 소속 운영에 따른 은행 당국의 책임회피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4대 시중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축소로 금융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입건 기업들의 대형 로펌 선임과 병원 처방으로 마약류 의약품을 오남용한 실태가 확인되면서 각 분야의 개선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은행 콜센터 상담사 직고용해야...불안정 판매 상황 개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10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내부 비리와 관리 소홀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직원들이 직무 관련 정보를 악용해 주식 거래를 하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하는 등 심각한 일탈 행위가 밝혀졌으며, 최근 3년간 LH가 관리하는 매입임대주택에서 49만 건이 넘는 하자·유지보수 사례가 보고되면서 공사의 관리 부실 문제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공공분양 아파트와 장기임대 아파트의 하자 접수 건수가 큰 차이를 보여, 하자 발생률이 높은 장기임대 아파트의 점검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8일 과기정통부, 국토교통부 등 국회 상임위원회는 국정감사에서 다룰 다양한 이슈를 공론화했다. 먼저 이동통신사의 '다이렉트 요금제'가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변종 약정요금제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공항 내 약국에서 의약품 가격이 시중보다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된 문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LH 임대주택 내 사건·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과 상수도 노후화로 인한 대규모 물 누수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지적되며,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다이렉트 요금제, 스마트 기기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8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 미준수, 티메프 미정산 피해 소상공인 대출의 낮은 집행률 및 미흡한 판로 지원, 그리고 삼성 반도체 기술 유출 문제 등이 지적됐다. 각종 공공 정책의 실효성 부족이 드러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호, 국가 기술 유출 방지 등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 미달성 기관 13곳... 법적 기준 미준수 심각지난해 기준 854개 공공기관 중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 법정비율 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