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 반찬가게 창업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바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 반찬가게에서 만드는 제품 자체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들고, 접하는 제품이라는 것도 한몫을 합니다.“누구는 몇 천 만원으로 창업해서 월 매출이 투자비용보다 더 나온다더라”, “반찬은 조금만 맛있게 만들어도 찾는 사람이 많아서 꽤 쏠쏠하다”이와 같이 주변인들의 입을 통해 떠도는 각종 얘기들이 예비 창업자들의 환심을 사로잡습니다. 손님뿐만 아니라 인근 음식점들에도 팔 수 있다면 수익성이 더 좋을 것 같다는

[파이낸셜리뷰] 김치는 우리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반찬 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반찬은 식사마다 자리를 바꿔도 김치는 종류를 불문하고 최소 한 가지는 우리 밥상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23년 12월에 발표한 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김치 소비량은 예전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2021년 기준 176만 톤으로 추정될 정도로 많은 소비량을 보이고 있습니다.우리나라 김치 제조업체의 전체 김치 생산량은 2022년 기준 연간 48만 7276톤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김치 제조업 업체

[파이낸셜리뷰] 식품제조업체의 최종 목적지는 ‘HACCP(해썹)’ 인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HACCP 인증 마크가 주는 신뢰도는 분명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제품을 홍보하고, 영업을 할 때도 깨끗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묻어 나옵니다.그런데 HACCP 인증은 너무 어렵습니다. 준비부터 운영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한 번 도전해볼까 하고 인터넷에 정보를 뒤적이다 보니 숱하게 보이는 정보는 비용이 많이 든다 는 것입니다.이에 현재 식품제조가공업 인허가를 받고 식품제조업장을 운영 중인 업체는 이런 아

[파이낸셜리뷰] 요즘 길거리에 있는 상가를 돌아보면 찾기 쉬운 업종 중 하나는 카페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성인 1인당 1년 커피 소비량이 하루 한잔보다 많은 367잔이라고 합니다. 이는 2020년 기준 세계 2위 수준입니다.이처럼 많은 국민들이 커피를 사랑하는 만큼, 카페도 참 많습니다. 그리고 카페들이 늘어나면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 하는 가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그런데 원두를 직접 로스팅 해서 판매할 때 ‘누구에게 파는지’에 따라서 필요한 인허가가 달라지게 된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우선 로스팅 한 원두로 커피를 내려서

[파이낸셜리뷰] 우리나라에는 ‘지역특산주’라는 종류의 술이 있습니다. 농민들이 스스로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하고, 주류 제조업 참여 확대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지역특산주는 그 명칭에 걸맞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용해 제조하는 제품입니다.전남 영암의 ‘무화과 막걸리’나 강진군에서 특허까지 내며 레시피를 개발한 ‘샤인머스켓 와인’과 같은 술은 각 지역의 특산품을 잘 살린 제품들입니다.이 지역특산주 역시 주류 제품에 해당이 되기에, ‘주류 제조 면허’를 받지 않고서는 제조하거나 판매를 할 수 없습니다. 지역특

[파이낸셜리뷰] 비누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정말 자주 접하는 물품입니다. 세면대, 화장실, 싱크대 등 물이 나오는 곳에는 항상 비누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비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창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비누 제품은 많은 자본금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소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 비누 제품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것도 그냥 해서는 안됩니다. 비누 제조를 위한 인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또 어떤 비누

[파이낸셜리뷰] ‘해썹(HACCP)’이라는 단어는 우리 생활에서도 이제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이 식품은 해썹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서 안전합니다.’, ‘해썹 인증 식품이라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와 같이 ‘해썹’이라는 용어는 ‘안전한 먹거리’의 또 다른 말로도 불리고 있습니다.그런데 많은 국민들에게 신뢰와 안전함 등 좋은 느낌을 주는 해썹이라는 단어가 창업자들에게는 공포를 느끼게 만들기도 합니다.“그 식품은 해썹 의무대상 제품이라서…사업 하시려면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합니다.”저희 사무소에서 식품 제조 관련 상담을 하다보면 정

[파이낸셜리뷰] 며칠 전 정부부처 중 규제개선 총괄부처인 ‘국무조정실’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가 기고하고 있는 칼럼의 내용을 보고, 식품 제도와 관련해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는 전화였습니다.제가 기존에 작성했던 칼럼을 보시면 “식품을 유통하는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명의’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를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해당 칼럼은 식품의 유통, 납품에 관해서 필요한 인허가에 대한 사항을 정리해드린 글이었습니다.국무조정실에서는 식품 유통과 관련된 규제 개혁을 준비 중이라며, 위 내용에

[파이낸셜리뷰] 최근에 결혼을 한 친구의 집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무슨 선물을 사가야 하나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여러 제품들 중 고민을 하다가 실생활에 쓰임새도 좋고, 가장 무난할 것 같아서 고른 선물은 ‘디퓨저’였습니다.그런데 막상 집들이에 도착하고 보니, 다른 친구 한 명도 디퓨저를 사와서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디퓨저 제품은 우리 생활에 있어서 향기를 위한 주요 용품으로 자리잡고 있기에 선물을 하기에도 참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인허가 분야에서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제 직업을 잘 알고 있는 친구 한 명이

[파이낸셜리뷰]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걸고 화장품을 팔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서 시장에 내놓는 것은 어렵습니다.화장품을 직접 만들기 위해서는 ‘화장품제조업’ 인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화장품제조업은 제조를 위한 공장을 만들겠다고 식약청에 등록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법령에 따른 시설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공사를 하고, 제조 설비를 사들여야 합니다. 투자비용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이에 보다 가볍게,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화장품 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제조시설을 갖추고 화장품제조업 등록을 마친

[파이낸셜리뷰] 최근 가맹사업법 개정안 때문에 프랜차이즈 업계가 뒤집어졌습니다. 2024년 1월 개정된 가맹사업법이 지난 7월 3일부터 시행되었기 때문입니다.이제 가맹사업법 개정에 따라서 본사가 가맹점에 구입을 강제하는 필수품목의 목록과 가격뿐만 아니라 이 가격을 어떻게 산정하는지까지 구입 강제품목(필수품목)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가맹계약서에 공개해야 합니다.그런데 아직 많은 가맹본사들이 가맹계약서 필수품목 항목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몰라서 곤란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에 오늘은 간단하게 가맹계약서 필수품목 내용을 어떻게 작

[파이낸셜리뷰]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가 시끄럽습니다. 가맹본사에서 가맹점에 구입을 강제하는 강제품목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계약서에 기재해서 계약 시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개정된 가맹사업법 때문입니다.이번 법령 개정의 내용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방식을 바꿀 정도로 정말 파격적인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이전 차액가맹금의 정보공개서 기재, 1+1 직영점 운영 요건 도입과 같은 「가맹사업법」 개정안과 차원이 다를 정도로 심각합니다.이제 가맹점과 계약을 하는 경우 강제로 공급을 받아야 하는 '필수품목'은 물품의 내역, 물품

[파이낸셜리뷰] 지난 몇 년 동안 소주, 맥주, 막걸리로 대변되던 국내 주류 시장의 트렌드가 급변했습니다. 와인, 위스키, 하이볼 등 ‘비싸지만 맛있는 술’에 대한 인기가 증가한 것입니다.이에 술 수입 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술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주류수입 면허’를 세무서에서 발급받고, 식약청에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 등록을 해야 합니다.이런 인허가 과정을 거치고, 관세청에 수입신고 절차까지 모두 무사히 마쳐야지만 해외 술이 대한민국 땅을 밟을 수 있습니다.문제는 ‘판매’입니다. 까다로운 인허가

[파이낸셜리뷰] 요즘은 인터넷에서 모든 물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식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집에서 편안하게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배달하고,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특히 쿠팡, 마켓컬리와 같은 플랫폼에서는 저녁에 주문해두면, 다음날 아침 문 앞에 식품을 배달해주는 만큼, 굳이 시간을 들여 마트를 찾아가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장보기가 가능합니다.온라인 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식품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20년 25조1172억원에서 2021년 31조2475억원, 2022년 36조1050억원을 기록

[파이낸셜리뷰] 소스 제조업체 창업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소스를 직접 제조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가맹점 운영을 위해서 필수 품목을 공급해야 하는데, 모든 물품을 만들어서 공급하려면 일이 너무 커집니다. 다양한 종류의 물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시설 투자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이런 경우에는 음식 품질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정도가 아니라면 다른 물품들은 공산품으로 공급하거나, OEM으로 제조해서 납품을 하고, 비법이 들어간 소스만 직접 생산하는 것을 추천 드리기도 합

[파이낸셜리뷰]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팔기 위해서는 ‘화장품제조업’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허가를 위해서는 「화장품법」에 따른 ‘시설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화장품제조업은 말 그대로 ‘제조업’에 대한 인허가를 받는 것이기에 제조에 필요한 요건을 법령으로 정해놓은 것입니다. ‘제조업이라면 최소한 이 정도는 갖춰놓아야지 등록을 해주겠다’는 것이지요.만약 이러한 요건 없이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무분별하게 제조업 등록증을 내어준다면 실제 제조 시설이 없는 업체도 다른 제조업자에게 생산을 맡겨놓고서는, 자신들이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서

[파이낸셜리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세계, 모든 산업에서 발생한 경제적 타격은 화장품 산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서서히 끝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화장품 산업 역시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데이터 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19%의 성장률을 보였던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였고, 2027년까지 연간 4~5%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이처럼 화장품 산업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감에 따라서 화장품 창업을 꿈꾸는 창업자들도 다시 늘

[파이낸셜리뷰] 술을 만들어서 팔기 위해서는 ‘주류제조면허’가 필요합니다. 인허가와 관련된 상담을 하다 보면 술을 직접 만들어서 팔고 싶어하는 분들이 꽤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음식점을 운영하는데 직접 만든 맥주를 메뉴에 추가하고 싶으신 분, 좋은 레시피를 얻어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분, 술 만드는 교육을 들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업으로 하고 싶다는 분 등 다양한 이유로 주류 창업을 원하시곤 합니다.이유가 어떻든지 간에 술을 만들어서 팔려면 결국 주류제조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주류제조면허와 관련된 정보를 찾다 보면 ‘일반 주류

[파이낸셜리뷰] 음식점을 운영하다 보면 다른 음식점, 업체에서 납품을 요구하거나, 사장님께서 매출을 늘리기 위해 자신의 음식을 제품화해서 납품을 고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또 장사를 하다 보면 주변에서 가맹점을 내달라는 요청을 받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가맹점에 소스, 주요 재료 등을 어떻게 공급해야 하는지가 문제가 됩니다.인터넷을 뒤적여보니 ‘식품제조가공업’이라는 인허가를 받아야지만 타 업체나 음식점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합니다.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됩니다. 고민에 있어 가장 큰

[파이낸셜리뷰] ‘레일라정’이라는 약품이 있습니다.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의 염증반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나 골관절염약으로 사용되는 약품입니다.그리고 이 레일라정이랑 동일한 효과를 내는 한의학 처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활맥모과주’라는 약술입니다. 활맥모과주는 2006년 작고하신 한의사 배원식 선생님이 개발하신 처방법입니다. 애시당초 레일라정은 최초 출시과정에서부터 활맥모과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습니다.레일라정이 관절에 도움을 주듯이, 활맥모과주 역시 복용하는 사람의 관절 건강에 효과가 있습니다. 의약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