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SK C&C의 팀장들이 전사 차원의 실질적인 사업혁신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5일 SK C&C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전 팀장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정’을 통해 6개의 ‘Biz Model 혁신 맵’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이천에서 진행된 ‘2016년 SK그룹 확대경영회의’ 이후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시장 선도 및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사업별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을 절실하게 고민하며 해법을 찾은 것이다.
이번 워크숍은 팀장이 중심이 돼 회사의 ‘실질적 변화와 혁신’을 이끈다는 목표하에 학습 및 정보 전달 중심의 기존 워크숍과는 전혀 다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SK C&C의 전 팀장들은 지난 8월말부터 한 데 모여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SK그룹 확대 경영회의에서 강조한 생존을 위한 ‘변화와 혁신’ 방안을 사업별로 도출해 냈다.
이들은 도출된 사업별 미래(To-Be) Biz 모델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코칭·피드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가다듬으며 사업의 실질적 변화와 혁신을 이끌 참신한 비즈니스 아이템과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SK C&C의 팀장들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워크숍에서 클라우드·금융·통신·제조 4개 산업분야에서 Cloud Z서비스, 금융 ICT 新서비스 플랫폼, 자동차 관련 新 ICT분야, 통신단말 Test 등 6개의 혁신 사업을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 맵을 완성했다.
이 가운데 사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아이템부터 빠르게 진행함은 물론 도출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맵은 핵심성과지표(KPI)로 삼아 지속적인 실행을 담보키로 했다.
SK C&C 관계자는 “팀장 대상의 ‘Biz Model 혁신과정’은 각 사업별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중심의 실질적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며 “‘Biz Model 혁신 과정’을 보다 체계화하고 최신 방법론 등을 전파해 지속적인 부문별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사업 개발을 뒷받침하면서 전체 구성원의 변화 혁신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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