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일동제약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과 함께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인증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ISO 37001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의 부패 방지와 관련한 정책과 제도 등의 구축 및 운영을 돕고, 부패 방지를 위한 일련의 규약, 조치, 통제, 기타 제반 활동 등에 대한 사항을 설정해 놓은 국제 표준 규격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ISO 37001 인증을 위해 임직원 대상 교육 시행은 물론, 부패 방지 방침 선포, 부서 및 직무별 부패 리스크 평가, 내부 모니터링 및 감사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이번 인증에서 회사의 전 사업부문에 걸쳐 적합 판정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인라 인증식에는 윤웅섭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관련 실무자 등이 참석했으며, 인증을 주관한 한국컴플라언스인증원(KCCA)의 이원기 원장 및 관계자들도 내방해 인증서 및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원기 원장은 세계적인 경영인 워런 버핏의 말을 빌어 “기업이 명성과 평판을 쌓는 데 20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데는 단 5분이면 충분하다”며 기업의 윤리의식 함양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서는 경영자의 의지, 구성원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일동제약의 경우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인증을 추진하였고, 심사와 관련한 과정과 결과 또한 충실했다”고 평가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07년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한 이래 꾸준히 윤리경영 강화를 추진해왔다.
지난 2014년 ‘준법경영 선포식’ 개최하였으며, 2016년 9월 2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해 연례화 하는 등 CEO는 물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념행사 및 서약선서를 통해 준법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져왔다.
또한 매년 수립하는 경영 전략과 방침 등에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과 관련한 사항을 반영하여 회사는 물론 임직원들의 활동에 지침이 되도록 했다.
특히, 최근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등급 평가와 관련해 업계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는 등 이번 ISO 37001 인증과 함께 대내외에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윤웅섭 대표이사 사장은 “임직원들의 굳건한 실천 의지와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윤리경영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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