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연합, ‘캔슬번’ 개발사 딜루젼스튜디오 인수 예정
블루홀 연합, ‘캔슬번’ 개발사 딜루젼스튜디오 인수 예정
  • 전민수 기자
  • 승인 2018.06.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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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게임 개발·서비스 업체 블루홀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딜루젼스튜디오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 설립된 딜루젼스튜디오는 모바일 게임 ‘가디언스톤’과 ‘캐슬번’ 등으로 잘 알려진 게임 개발사이다. 대표작 캐슬번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과 게임성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됐으며, 구글 플레이 내 전략게임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다.
블루홀은 지노게임즈(현 펍지주식회사), 피닉스게임즈(현 블루홀피닉스), 스콜(현 블루홀스콜) 인수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볼링킹’, ‘아처리킹’, ‘테라M’과 같은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다. 최근에는 레드사하라스튜디오 인수로 게임 제작 노하우를 지닌 인재를 확충하며 연합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는 전세계에서 PC, XBOX ONE 버전을 통합해 5000만장이 넘게 판매되는 등 대히트를 기록했다. 블루홀이 또 하나의 대박을 터트릴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배용택 CIO(최고투자책임자)는 “’딜루젼스튜디오’는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비전을 가진 베테랑들이 모인 개발사로 해외 시장에서의 블루홀의 입지를 다지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딜루젼스튜디오 강문철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블루홀 연합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유행에 좌우되지 않는 창의적인 콘텐츠로 미개척 분야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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