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이상호 신임 CEO “한국형 아마존 모델 구축할 것”
11번가 이상호 신임 CEO “한국형 아마존 모델 구축할 것”
  • 전민수 기자
  • 승인 2018.07.2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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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이상호 신임 CEO/출처=SK텔레콤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SK그룹은 오는 9월 1일 신설법인으로 새출발하는 11번가 최고경영자(CEO)로 이상호(47)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 겸 SK플래닛 11번가 업그레이드추진단장(전무)이 내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상호 단장은 동국대와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LG전자, NHN, 다음, 카카오 등 기업에서 검색 및 음성인식과 관련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SK에는 지난 2016년 SK플래닛 기술총괄(CTO)로 합류해 현재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포함한 AI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19일 자회사 SK플래닛의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국민연금과 사모펀드 H&Q 등에 지분 18.2%를 넘기고 5000억원을 투자받기로 했다. 이 단장은 “전자상거래는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추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11번가는 전자상거래 분야에 데이터에 기반을 둔 AI 기술을 접목해 '한국형 아마존' 모델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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