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부양 부담 지지만 노후는 걱정되는 중연
문제는 이들 중년의 노후는 상당히 걱정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연령이 49.1세(남성 51.4세, 여성 47.1세)로 조사됐다. 이들의 은퇴희망 연령이 평균 72세인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결국 50대 전후로 해서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후 20년 간 또 다른 일자리에 찾아나서게 되는데 60대 이상은 단순 노무직이나 자영업, 일용직 등에 집중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고용률도 40대에서 78.9%, 50대는 77.65%인데 60세 이상은 36.4%로 급격히 하락했다. 이들이 경제활동에 나서는 이유는 생활비 보탬이 59.0%로 나타나, 중장년층이 상당한 위기에 놓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국민연금은 노후보장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국내 국민연금 수급자의 은퇴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노령연금 수급자 75.7%가 50만원 미만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국민연금 수급자 노후생활비용이 월평균 201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턱없이 모자란 금액이다. 이중 부양 중년들이 노후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 역시 노후 대비에 적절한 대책이 아니라는 점이 드러나면서 중년들은 내일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히 커져가고 있다. 신촌에 사는 중년 이모씨(55)는 “부모와 자식을 함께 부양하고 있는 현실에서 앞으로 미래가 걱정된다. 노후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다”고 미래를 걱정했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