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바이든 행정부 시대, 철저히 준비해야
[사설] 바이든 행정부 시대, 철저히 준비해야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0.1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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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바이든 행정부 시대가 이제 도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승복하지 않고 있지만 결국 승복하게 될 것이라는 여론이 많다. 바이든 행정부 시대는 도래했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다. 우선 상원 다수당이 공화당이 될 것이라는 우세가 많다.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민주당 정책과 공화당 정책을 혼용해서 정책 집행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될 경우 우리나라 역시 바이든 행정부 시대에서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할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기업들의 경우에는 바이든 시대에 미국이 우리에게 주는 숙제에 따라 기업들의 운명이 갈리기 때문에 그에 따른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 미국은 더욱 중국에 대해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중국이냐 미국이냐의 선택 강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업들에게도 마찬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글로벌 무역은 그야말로 엄청난 요동을 칠 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낙선으로 인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도전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일본의 도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파도를 넘겨야 하는 숙제를 우리 기업들이 안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계속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정치적 격변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바이든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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