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선진국 진입 축하하면서...
[사설] 선진국 진입 축하하면서...
  • 파이낸셜리뷰
  • 승인 2021.07.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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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지난 2일(현지시간) 우리나라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을 만장일치로 변경했다. UNCTAD가 설립된 1964년 이후 처음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우리 국민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왜냐하면 선진국 진입은 우리 국민의 ‘피’와 ‘땀’의 결실이기 때문이다. 기업가의 과감한 투자와 노동자의 희생 그리고 정부의 노고가 만들어낸 작품이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은 나라이면서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에서 다시 산업화를 이뤄냈고, 빠른 시간 내에 민주화를 이뤄낸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만큼 우리 국민은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전세계는 우리나라를 부러워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제 우리 국민은 선진국으로서 선진 국민의식을 가져야 한다. 물론 이제 남은 과제도 있다. 경제성장은 계속 이뤄내야 하고, 그에 따른 성장의 분배도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역할도 제대로 해야 한다.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모든 것은 역시 우리 국민이 선진국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계가 우리나라를 부러워하고, 우리나라에게 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가장 행복해 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 새로운 역사적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선진국이 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문화가 전세계적으로 환호를 받고 또한 우리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하는 세계인이 늘어나고 있다. 이것을 우리가 제대로 잘 키워서 성장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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