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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 도쿄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땀의 결실’을 맺고 있다. 4년 동안 피땀을 흘려가면서 준비를 해왔던 올림픽이다.
이번 올림픽은 다른 올림픽과 달리 삼중고에 시달려야 한다. 코로나19, 폭염, 그리고 선수촌의 불편함이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을 하면서 선수들은 코로나19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언제 어느 때 갑작스럽게 코로나19에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감이다.
도쿄의 기온은 34도에 달하고 습도는 80%를 넘기면서 러시아 양궁 선수가 실신을 하는 등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선수촌에 입소한 선수들은 하나같이 마치 중세 일본 같다면서 선수촌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불편함 속에서 선수들의 선전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금메달’ 몇 개에만 초점을 맞춘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수들의 4년간의 피땀을 기억해야 하고, 공정하게 경쟁을 해서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에 환호를 해야 하며, 선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이제 금메달 몇 개, 대한민국의 순위가 몇위인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시대이다. 결과 위주의 스포츠 중계가 아니라 그 선수들의 노고에 집중하는 그런 스포츠 관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4년 간 노력한 선수들 한명한명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